2026년 1월 13일,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가 하루 만에 약 400포인트 급락했습니다. 원인은 트럼프 대통령이 신용카드 이자율을 연 10%로 1년간 제한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현재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가 약 23%인 상황에서 이 정책이 시행되면 금융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금리 상한 정책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1월 10일 자신의 소셜미디어 트루스소셜에 “2026년 1월 20일부터 미국 대통령으로서 신용카드 이자율을 10%로 1년간 제한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카드사들이 연 20~30%의 이자율로 미국 국민에게 바가지를 씌우는 상황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미국 신용카드 금리 현황
연방준비제도 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 11월 기준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20.97%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국 신용카드 평균 이자율이 현재 연 23% 수준으로, 1994년까지 거슬러 올라가도 연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다”고 보도했습니다. 신용도가 낮은 차주에게는 이보다 훨씬 높은 금리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법적 시행 가능성
대형은행인 KBW는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려면 의회 입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습니다. 앞서 무소속 상원의원 버니 샌더스와 공화당의 조시 홀리는 신용카드 금리를 5년간 10%로 제한하는 초당적 법안을 발의한 바 있습니다. 트럼프 행정부가 행정명령만으로 이를 강제할 법적 권한을 갖고 있는지는 불분명한 상황입니다.
금융시장 충격: 다우지수 398포인트 하락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이 전해지면서 2026년 1월 1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주요 지수가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 대비 398.21포인트(0.8%) 내린 4만9191.99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지수도 약 0.4% 하락하며 6,963 근처에서 마감했습니다.
금융주 급락 현황
신용카드 및 금융 관련 종목이 특히 큰 타격을 받았습니다. 캐피털원파이낸셜 주가는 6.4% 급락했고, 싱크로니파이낸셜은 8% 이상 폭락했습니다. 아메리칸익스프레스는 4.2% 하락했으며, 신용카드 결제망 업체인 비자는 4.46%, 마스터카드도 3.76% 떨어졌습니다. 주요 은행주도 동반 약세를 보여 JP모건은 2.1%, 씨티그룹은 3.4% 하락했습니다.
금융업계의 강력한 반발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실적 발표 이후 “신용카드 금리를 인위적으로 제한할 경우, 신용 공급이 위축되며 오히려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이 전가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은 법적 대응까지 불사할 수 있다는 입장을 시사했으며, CFO 제레미 바넘은 “모든 방안이 검토 대상”이라고 밝혔습니다.
업계 단체의 우려
미국은행협회는 이 제안이 “소비자들을 규제가 덜 되고 비용이 더 높은 대안 금융으로 내몰 수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은행과 카드사들로 구성된 전자결제연합은 “연 10% 상한선이 적용될 경우 현재 개설된 신용카드 계좌의 82~88%가 폐쇄되거나 사용이 크게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애널리스트 분석
마이크 메이오 웰스파고 애널리스트는 “대통령이 제안한 이자율 상한제가 시행될 경우 카드 부문에서 1년치 수익이 통째로 사라질 수 있다”며 “신용카드 산업의 경제성을 훼손하고, 카드사들이 신용 공여를 중단하게 만들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습니다.
소비자에게 미치는 영향
밴더빌트 정책 액셀러레이터의 분석에 따르면, 이자율을 18%나 15%로 제한하면 미국인들은 각각 연간 160억 달러와 480억 달러를 절약할 수 있습니다. 10% 상한선은 연간 1,000억 달러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지만, 동시에 신용점수 760점 이하 차주에게 영향을 미치는 270억 달러 규모의 카드 리워드 축소를 야기할 수 있습니다.
저신용자에 대한 우려
금리를 10%로 제한하면 은행은 신용이 낮은 사람에게는 아예 카드를 발급하지 않을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 경우 저신용층과 저소득층은 카드 대신 급전 대부업이나 불법 사금융으로 내몰릴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됩니다. 1970년대 가격 통제 정책과 비교되는 이번 제안은 단기적으로 일부 소비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대규모 신용 경색을 초래할 수 있다고 경제학자들은 경고합니다.
한국에 미치는 영향
시장이 이번 정책을 은행 수익성 훼손과 규제 불확실성으로 받아들이면 글로벌 금융주가 흔들리고 위험회피 심리가 상승할 수 있습니다. 단기적으로 달러 강세와 원화 약세 변동이 나타날 가능성이 있습니다.
한국은 가계부채 비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며, 카드론과 현금서비스, 리볼빙 의존도가 급증한 상태입니다. 미국이 카드금리 상한제라는 선례를 만들면 한국 정치권에서도 유사한 압박이 시작될 수 있습니다. 현재 한국의 법정 최고 이자율은 20% 수준으로, 추가 인하 논의가 반복적으로 등장해 왔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트럼프의 신용카드 이자율 10% 상한은 언제부터 적용되나요?
트럼프 대통령은 2026년 1월 20일부터 1년간 적용을 요구했습니다. 다만 이 정책이 실제로 시행되려면 의회 입법이 필요할 가능성이 크며, 현재로서는 법적 시행 경로가 불분명합니다.
현재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얼마인가요?
2025년 11월 기준 미국 신용카드 평균 금리는 약 20.97%입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현재 평균 이자율은 연 23% 수준이며, 1994년 이후 10% 아래로 떨어진 적이 없습니다.
다우지수는 왜 급락했나요?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상한 요구가 금융주에 대한 우려를 촉발했기 때문입니다. 2026년 1월 13일 다우지수는 398포인트(0.8%) 하락했으며, 캐피털원(-6.4%), 비자(-4.46%) 등 금융주가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금융업계는 왜 반대하나요?
금리 상한이 시행되면 신용 공급이 위축되고 저신용자는 카드 발급이 어려워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전자결제연합은 현재 신용카드 계좌의 82~88%가 폐쇄되거나 제한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 정책이 시행되면 소비자에게 어떤 혜택이 있나요?
밴더빌트 정책 액셀러레이터 분석에 따르면 10% 상한선은 연간 약 1,000억 달러의 이자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다만 카드 리워드 축소와 신용 접근성 감소 등 부작용도 예상됩니다.
JP모건은 어떤 입장인가요?
JP모건체이스 CEO 제이미 다이먼은 금리 제한이 신용 공급을 위축시키고 소비자에게 더 큰 부담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JP모건은 법적 대응까지 검토하고 있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한국 금융시장에도 영향이 있나요?
단기적으로 글로벌 금융주 약세와 원화 약세 압력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장기적으로는 미국의 선례가 한국 정치권의 카드금리 상한 논의를 촉발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마무리
트럼프 대통령의 신용카드 이자율 10% 상한 요구는 미국 금융시장에 즉각적인 충격을 주었습니다. 다우지수 398포인트 하락과 금융주 급락은 시장의 우려를 반영합니다. 의회 입법 없이는 시행이 어려울 것으로 보이지만, 금융업계와 소비자 모두 향후 전개를 주시할 필요가 있습니다.
투자자라면 금융주 변동성에 대비하고, 소비자라면 신용카드 이용 조건 변화 가능성을 염두에 두는 것이 좋겠습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투자 결정 시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