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출을 알아볼 때 가장 먼저 마주하는 고민이 바로 ‘금리’입니다. 특히 중금리 대출과 저금리 대출의 차이를 정확히 이해하지 못하면, 본인에게 불리한 조건으로 대출을 받게 될 수 있습니다. 2025년 12월 기준 은행 평균 대출 금리가 연 4.19%를 기록한 가운데, 신용등급에 따라 적용받을 수 있는 금리 범위는 천차만별입니다. 이 글에서는 중금리 대출과 저금리 대출의 명확한 차이점, 신용점수별 대출 가능 금융기관, 그리고 현명한 대출 선택법을 구체적인 수치와 함께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중금리 대출과 저금리 대출, 정확히 무엇이 다른가
저금리 대출은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시중은행)에서 신용점수 상위권 고객에게 제공하는 대출 상품을 의미합니다. 2025년 12월 기준 은행권 신규 대출 금리는 연 4.19% 수준으로, 신용점수가 높을수록 이보다 낮은 금리를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반면 중금리 대출은 금융위원회가 정의한 개념으로, 신용 하위 50% 차주를 대상으로 하는 비보증부 신용대출입니다. 업권별로 금리 상한이 다르게 설정되어 있으며, 2022년 1월 시행된 기준에 따르면 은행은 연 6.5%, 상호금융은 연 8.5%, 카드사는 연 11.0%, 캐피탈은 연 14.0%, 저축은행은 연 16.0%가 금리 상한선입니다.
업권별 중금리 대출 금리 상한 (2022년 1월 시행 기준)
| 금융업권 | 금리 상한 | 주요 특징 |
|---|---|---|
| 은행 | 연 6.5% | 가장 낮은 금리, 심사 기준 엄격 |
| 상호금융 | 연 8.5% | 지역 기반, 조합원 우대 |
| 카드사 | 연 11.0% | 카드 사용 실적 반영 |
| 캐피탈 | 연 14.0% | 심사 유연, 중신용자 접근 용이 |
| 저축은행 | 연 16.0% | 저신용자 대출 가능 |
신용점수별 대출 금리와 이용 가능 금융기관
대출 금리는 기준금리 + 가산금리 – 가감조정금리로 산정됩니다. 이 중 가산금리는 개인의 신용등급, 직업군, 대출기간 등에 따라 차등 적용되므로, 동일한 대출 상품이라도 신용점수에 따라 실제 적용 금리가 크게 달라집니다.
신용점수 구간별 대출 환경
| 신용점수(KCB 기준) | 신용등급 분류 | 이용 가능 금융권 | 예상 금리 범위 |
|---|---|---|---|
| 900점 이상 | 고신용자 | 1금융권 우대 | 연 3~5% |
| 800~899점 | 우량 | 1금융권 | 연 4~6% |
| 700~799점 | 중신용 | 1~2금융권 | 연 6~10% |
| 600~699점 | 중저신용 | 2금융권, 정부지원 | 연 10~16% |
| 600점 미만 | 저신용 | 정부지원, 일부 저축은행 | 연 15% 이상 |
주목할 점은 신용점수 600점이 우리나라 국민 중 하위 20%에 해당한다는 것입니다. 이 점수대에서는 1금융권 대출이 어려워지며, 2금융권이나 정부지원 대출 상품을 우선 검토해야 합니다. KCB 기준 700점 이하, NICE 기준 749점 이하가 중저신용자로 분류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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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리 1% 차이가 만드는 이자 부담의 현실
중금리와 저금리의 차이가 ‘겨우 몇 퍼센트’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실제 상환 금액으로 환산하면 상당한 차이가 발생합니다. 3,000만원을 5년간 대출받았을 때의 총 이자 부담을 비교해 보겠습니다.
대출 3,000만원, 5년 상환 시 총 이자 비교
| 적용 금리 | 월 상환액(원금균등) | 총 이자 부담 | 저금리 대비 차이 |
|---|---|---|---|
| 연 4%(저금리) | 약 55만원 | 약 305만원 | 기준 |
| 연 7%(중금리) | 약 59만원 | 약 540만원 | +235만원 |
| 연 10%(중금리) | 약 64만원 | 약 785만원 | +480만원 |
| 연 15%(고금리) | 약 71만원 | 약 1,210만원 | +905만원 |
원금균등상환 방식이 총 이자 부담이 가장 적습니다. 같은 금액을 빌리더라도 상환 방식에 따라 수십만원에서 수백만원의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대출 시 상환 방식도 꼭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신용점수 600~700점대를 위한 대출 선택지
중신용자(신용점수 600~700점대)의 경우, 1금융권 대출이 어렵거나 금리가 높게 책정될 수 있습니다. 이 경우 다음과 같은 대안을 검토해 볼 수 있습니다.
정부지원 대출 상품
- 햇살론: 저신용등급자 대상 정부지원 상품으로, 최대 1,500만원 한도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금리 적용
- 새희망홀씨: 서민금융 상품으로, 은행에서 취급하지만 일반 신용대출보다 완화된 심사 기준 적용
2금융권 주요 상품
-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 신용점수 600점대도 이용 가능, 최대 300만원 한도
- 케이뱅크 신용대출 플러스: 자체 심사 기준 충족 시 최대 1억 5,000만원 한도
- 저축은행 신용대출: 중저신용자 대출 가능, 다만 2025년 기준 신용점수 600점 이하 대출을 취급하지 않는 저축은행이 53.1%로 절반 이상
주의할 점은 2금융권으로 갈수록 금리가 높아지며, 여러 곳에 동시에 대출 신청을 하면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입니다. 대출 비교 서비스를 통해 사전에 예상 금리를 확인한 후 신청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더 낮은 금리를 받기 위한 현실적인 방법
1. 신용점수 관리가 최우선
5영업일 이상 연체하면 신용점수에 부정적 영향이 발생하며, 고액이나 장기 연체의 경우 미납금을 갚더라도 최장 5년간 연체 이력이 남습니다. 소액이라도 연체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2. 대출 갈아타기 활용
현재 높은 금리로 대출을 이용 중이라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만으로도 신용점수 상승에 도움이 됩니다. 2026년 1월 기준 한국은행 기준금리는 2.5%로 동결된 상태입니다.
3. 마이너스 통장 정리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이 있다면 한도를 줄이거나 해지하는 것이 신용점수 관리에 유리합니다. 한도 자체가 부채로 인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4. 1금융권 우선 검토
대출이 필요하다면 2금융권보다 1금융권에서 먼저 가능 여부를 확인하는 것이 좋습니다. 제1금융권에서 대출받기 위한 기본적인 신용등급 커트라인은 6등급(약 665점 이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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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중금리 대출과 저금리 대출의 기준 금리는 몇 퍼센트인가요?
2025년 12월 기준 은행 평균 대출 금리는 연 4.19%입니다. 일반적으로 연 6% 이하를 저금리, 연 6~16% 범위를 중금리로 분류합니다. 금융위원회 기준에 따르면 은행 중금리 대출 상한은 연 6.5%, 저축은행은 연 16%입니다.
신용점수 600점대에서 대출받을 수 있는 곳이 있나요?
신용점수 600점대는 1금융권 대출이 어렵지만, 햇살론 같은 정부지원 대출(최대 1,500만원), 카카오뱅크 비상금대출(최대 300만원), 일부 저축은행 상품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2025년 기준 저축은행 53.1%가 신용점수 600점 이하 대출을 취급하지 않고 있습니다.
대출 금리를 낮추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신용점수 관리가 가장 중요합니다. 연체를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마이너스 통장을 정리하며, 현재 고금리 대출이 있다면 저금리 대출로 갈아타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대출 신청 전 여러 금융사의 예상 금리를 비교하되, 실제 신청은 한두 곳에만 하는 것이 좋습니다.
원금균등상환과 원리금균등상환 중 어떤 것이 유리한가요?
총 이자 부담만 놓고 보면 원금균등상환이 유리합니다. 다만 초기 상환 부담이 크므로, 월 상환 여력에 따라 선택해야 합니다. 원리금균등상환은 매월 동일한 금액을 상환하므로 자금 계획이 수월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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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무리
중금리 대출과 저금리 대출의 차이는 단순히 금리 숫자의 차이가 아닙니다. 신용점수, 소득, 직업 등 여러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는 금융권과 적용 금리가 달라지며, 이는 수년간의 이자 부담 차이로 이어집니다. 2025년 12월 기준 은행 평균 대출 금리 연 4.19%를 참고하되, 본인의 신용점수에 맞는 현실적인 대출 전략을 세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무엇보다 연체 없이 꾸준히 상환하며 신용점수를 관리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가장 낮은 금리를 적용받는 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