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한 해 동안 국제 금 가격은 온스당 2,641달러에서 4,341달러로 64.4% 상승하며 46년 만에 가장 가파른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2026년 1월 현재 금값은 온스당 4,630달러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고, 국내 금 시세도 1돈당 93만 원을 돌파해 100만 원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처럼 뜨거운 금 투자 열기 속에서 어떤 방법으로 투자해야 수익을 극대화할 수 있을까요?
2025년 금값 64% 폭등, 2026년 전망은?
국제 금 선물 가격은 2025년 초 온스당 2,641달러에서 출발해 연말 4,341달러로 마감했습니다. 연간 상승률 64.4%는 1979년 이후 46년 만에 가장 높은 수치입니다. 2026년 1월 초에는 4,620달러를 돌파하며 역대 사상 최고가를 다시 경신했습니다.
국내 금 시세 현황
한국금거래소 기준 2024년 12월 24일 국내 금 시세는 1돈(3.75g)당 매입가 92만 9천 원을 기록했으며, 이후 93만 6천 원까지 상승했습니다. 그램당 약 24만 8천 원 수준으로, 순금 1돈 100만 원 시대가 눈앞에 다가왔습니다.
2026년 투자은행 전망
JP모건은 2026년 4분기 금 가격을 온스당 5,055달러로 전망했고, 2027년에는 5,400달러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측했습니다. 골드만삭스는 2026년 말 4,900달러, 시티그룹은 2026년 3월까지 5,00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가 월가 11개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에서 평균 전망치는 온스당 4,610달러로, 연간 약 6.5% 상승이 예상됩니다.
금값 상승의 4가지 핵심 원인
1. 중앙은행의 금 매입 확대
세계금협회에 따르면 2025년 10월 중앙은행의 금 순매수는 53톤으로 전월 대비 36% 증가했습니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스태티스타에 따르면 각국 중앙은행의 금 보유액(24%)이 미국 채권(23%)을 처음으로 추월했습니다. JP모건은 2026년에도 약 755톤의 금 매입이 이어질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2. 미국 금리 인하 기대
연방준비제도(Fed)가 2026년 2~3회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예상되며, 금리 인하는 금의 기회비용을 낮춰 투자 매력을 높입니다.
3. 지정학적 불확실성
미국과 베네수엘라의 군사적 긴장, 글로벌 무역 갈등 재점화 가능성이 안전자산 수요를 자극하고 있습니다.
4. 투자자 수요 급증
2025년 3분기 기준 투자자와 중앙은행의 금 수요는 약 980톤으로, 이전 4개 분기 평균 대비 50% 이상 증가했습니다.
금 투자 방법 4가지 비교: 세금과 수수료 총정리
1. 실물 금 (골드바)
금은방, 은행, 증권회사에서 10g부터 1kg까지 다양한 골드바를 구매할 수 있습니다. 실물을 직접 보유하는 심리적 안정감이 있지만, 구입 시 부가가치세 10%와 5% 내외의 수수료가 붙습니다. 판매 시에도 수수료가 발생해 총 거래 비용이 15~20%에 달합니다. 다만 보유세, 양도소득세는 없습니다.
2. 금 통장 (골드뱅킹)
KB국민은행, 우리은행, 신한은행 등에서 0.01g 단위로 소액 금 투자가 가능합니다. 거래수수료 1%, 매매차익에 배당소득세 15.4%가 부과됩니다. 예금자 보호가 되지 않아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습니다.
3. KRX 금시장
한국거래소가 운영하는 금 현물시장으로, 증권사에서 금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해 1g 단위로 거래합니다. 매수한 금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보관됩니다. 가장 큰 장점은 양도소득세, 배당소득세, 부가가치세 모두 비과세라는 점입니다. 증권사 온라인 수수료(0.3% 내외)만 발생합니다. 다만 실물 인출 시에는 부가가치세 10%가 부과됩니다.
4. 금 ETF
대표 상품으로 ACE KRX금현물, KODEX 골드선물(H), TIGER 골드선물(H) 등이 있습니다. 매매차익에 15.4% 배당소득세가 부과되지만, ISA나 연금저축계좌로 투자하면 세율이 3.3~5.5%로 낮아집니다. 선물 ETF는 장기 보유 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해 단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투자 방법별 세금 비교표
구분 | 최소 단위 | 부가세 | 매매차익 세금 | 연금계좌 활용
- 실물 금: 1돈(3.75g) | 10% | 없음 | 불가
- 금 통장: 0.01g | 없음 | 15.4% | 불가
- KRX 금시장: 1g | 실물 인출 시만 10% | 비과세 | 불가
- 금 ETF: 1주 | 없음 | 15.4% (연금계좌 시 3.3~5.5%) | 가능
세금 측면에서 KRX 금시장이 가장 유리하지만, 연금계좌를 활용한 장기 투자라면 금 현물 ETF(ACE KRX금현물)를 IRP나 ISA에 담는 전략도 효과적입니다.
2026년 금 투자 전략: 전문가 조언
분할 매수와 중장기 보유
전문가들은 2026년 금 시장을 ‘상승 추세 속 변동성 확대 국면’으로 분석합니다. 단기 급등보다 완만한 상승세가 예상되므로 분할 매수와 중장기 보유 전략이 유효합니다.
주의사항: 김치 프리미엄
국내 금 수요가 급증하면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비싸지는 ‘김치 프리미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 KRX 금 가격이 국제 시세보다 10% 정도 높은 현상이 관측됐습니다. 프리미엄이 사라지면 국제 금값과 무관하게 수익률이 하락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시나리오별 전망
세계금협회(WGC)는 세 가지 시나리오를 제시했습니다. 기본 시나리오에서는 5~15% 상승, 경기 둔화와 공격적 금리 인하 시에는 최대 30% 상승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반면 스톤엑스 애널리스트는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돼 3,500달러까지 조정될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자주 묻는 질문
KRX 금시장과 금 ETF 중 어떤 게 유리한가요?
세금 측면에서는 KRX 금시장이 유리합니다. 매매차익이 비과세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연금저축이나 IRP로 장기 투자를 원한다면 금 현물 ETF가 적합합니다. ETF는 15.4% 배당소득세가 붙지만, 연금계좌 활용 시 3.3~5.5%로 낮출 수 있습니다.
2026년에도 금값이 계속 오를까요?
주요 투자은행들은 2026년 추가 상승을 전망하고 있습니다. JP모건은 4분기 5,055달러, 골드만삭스는 연말 4,900달러를 목표가로 제시했습니다. 다만 2025년(64%)보다는 상승 폭이 둔화되어 6.5~15% 수준이 예상됩니다.
금 투자 시 부가가치세 10%를 피할 수 있나요?
금 통장, KRX 금시장(실물 미인출 시), 금 ETF는 부가가치세가 없습니다. 실물 금(골드바)이나 KRX 금시장에서 실물 인출 시에만 10% 부가세가 부과됩니다.
금 투자 최소 금액은 얼마인가요?
금 통장은 0.01g(약 2,500원)부터, KRX 금시장은 1g(약 25만 원)부터, 금 ETF는 1주(약 1~5만 원)부터 투자 가능합니다. 소액으로 시작하려면 금 통장이나 금 ETF가 적합합니다.
금 선물 ETF와 금 현물 ETF의 차이점은 무엇인가요?
금 현물 ETF는 실제 금을 보유하며 연금계좌 투자가 가능합니다. 금 선물 ETF는 선물 계약에 투자하며 장기 보유 시 롤오버 비용이 발생해 단기 투자에 적합합니다. 대표적인 현물 ETF는 ACE KRX금현물, 선물 ETF는 KODEX 골드선물(H)입니다.
금 투자의 위험 요소는 무엇인가요?
금은 이자나 배당이 없어 가격 하락 시 손실만 발생합니다. 국내 금값이 국제 시세보다 높은 ‘김치 프리미엄’ 해소 시 추가 손실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일부 전문가는 호재가 이미 가격에 반영되어 조정 가능성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KRX 금시장 계좌는 어디서 개설하나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신한투자증권 등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금현물 전용 계좌를 개설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으로도 개설 가능하며, 일반 주식 계좌와 별도로 금 현물 계좌를 추가로 신청해야 합니다.
마무리
2025년 64% 폭등에 이어 2026년에도 금값 상승세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투자 방법별로 세금 구조가 크게 다르므로, 매매차익 비과세를 원한다면 KRX 금시장, 연금계좌 활용과 절세를 원한다면 금 현물 ETF가 적합합니다.
급등과 조정을 반복하는 ‘계단식 상승’이 예상되므로 일시 매수보다 분할 매수 전략이 유효합니다. 먼저 증권사에서 금현물 계좌를 개설하거나, 기존 연금계좌에 ACE KRX금현물 ETF를 담아보는 것부터 시작해 보세요.
본 정보는 일반적인 투자 참고 자료이며, 투자 결정은 개인의 판단과 책임 하에 이루어져야 합니다. 구체적인 세무 사항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