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전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혔던 부산 KCC 이지스가 주축 선수들의 연쇄 부상으로 5연패 수렁에 빠졌습니다. 허훈, 허웅, 숀 롱, 최준용, 송교창까지 MVP 출신 스타 4명을 보유한 ‘슈퍼팀’이라는 수식어가 무색하게, 2026년 1월 현재 KCC는 16승 13패로 5위까지 추락하며 팬들의 우려를 사고 있습니다.
5연패의 시작, 무엇이 문제였나
KCC의 연패는 2025년 12월 26일 창원 LG전에서 시작되었습니다. 7연승으로 정규리그 2위권까지 치고 올라갔던 팀이 갑자기 무너진 배경에는 복합적인 요인이 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주축 선수들의 부상 도미노 현상입니다.
연패 경기별 분석
특히 2026년 1월 6일 울산 현대모비스와의 경기에서 KCC는 66대 81로 완패했습니다. 이 경기에서 모비스의 이승현은 30점 16리바운드로 경기를 지배했고, KCC에서는 숀 롱이 24점 12리바운드를 기록했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기동력에서 밀린 것이 패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고민
이상민 감독은 “우스갯소리로 부산 KCC가 아니라 부상 KCC라는 말이 나올 정도”라며 현재 상황의 심각성을 인정했습니다. 그는 “선수들이 투지 있게 빈 자리를 메워준 게 소득이지만, 건강한 KCC라면 어느 팀에도 지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부상 선수 현황과 복귀 전망
KCC의 부상자 명단은 우승 후보팀이라고 보기 어려울 정도로 길어졌습니다. 팀의 핵심 전력 중 상당수가 코트를 떠나 있는 상황입니다.
송교창 – 발목 인대 6주 이탈
2020-2021시즌 MVP 출신 송교창은 우측 발목의 전거비인대, 종비인대, 내측인대가 모두 완전 파열되는 큰 부상을 당했습니다. 재활에만 6주가 필요하며, 2026년 1월 중순 이후에나 코트 복귀가 가능할 전망입니다.
최준용 – 허벅지 근육 2주 결장
2021-2022시즌 MVP 최준용은 리바운드 경합 중 허벅지에 통증을 느꼈습니다. ‘우측 외측 광근 근육 및 건 염좌’로 진단받아 2주간 결장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허웅 – 뒤꿈치 통증
2023-2024시즌 플레이오프 MVP 허웅은 원래 뒤꿈치가 좋지 않은 상태에서 레이업 후 착지 과정에서 통증이 심해졌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통증이 많이 있다”며 우려를 표했습니다.
장재석, 이호현 복귀 예정
다행히 장재석과 이호현의 복귀가 임박해 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송교창과 이호현이 1월 중 팀에 합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슈퍼팀 기대와 현실의 괴리
KCC는 2025-26 시즌을 앞두고 각 구단이 꼽은 우승팀 예상에서 지난 시즌 챔피언 창원 LG와 함께 최다인 4표를 받았습니다. 지난 시즌 10개 구단 중 9위에 머물렀던 팀이 어떻게 우승 후보로 급부상했을까요?
MVP 출신 4인방 구축
슈퍼팀이라는 수식어는 근거가 있었습니다. KCC는 시즌 MVP 출신 스타 4명을 한 팀에 보유하게 되었습니다. 허훈(2019-2020시즌 MVP), 송교창(2020-2021시즌 MVP), 최준용(2021-2022시즌 MVP), 그리고 숀 롱(2020-2021시즌 외국인 선수 MVP)까지. 여기에 플레이오프 MVP 허웅까지 더해졌습니다.
허훈 영입의 의미
허훈은 2025년 5월 계약 기간 5년, 보수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의 조건으로 KT에서 KCC로 이적했습니다. 형 허웅과 한 팀에서 뛰게 되면서 ‘허씨 형제’ 시너지에 대한 기대도 높아졌습니다.
시즌 초반 순항
KCC는 10월 개막전에서 삼성을 상대로 허웅 29점(3점슛 3개), 숀 롱 23점 10리바운드를 합작하며 승리했습니다. 12월에는 7연승을 달리며 정규리그 16승 8패로 선두권에 진입했습니다. 12월 14일 정관장전에서는 103-76 대승을 거두며 허웅과 허훈이 나란히 15점씩을 기록하기도 했습니다.
전반기 남은 일정과 반전 가능성
KCC는 전반기 3경기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1월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을 시작으로 연패 탈출을 노리고 있습니다. 이후 1월 16일부터 닷새간의 올스타 휴식기가 예정되어 있어 부상 선수들의 회복과 팀 재정비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대응 전략
이상민 감독은 주전 부재 상황에서 역설적인 긍정 요소를 발견했습니다. “우리 팀엔 특출난 선수들이 많다 보니 오히려 움직임이 적었다. 주전들이 빠지면서 나머지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여 찬스가 만들어지는 부분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그는 “결국 허훈을 중심으로 가야 하지만, 지금처럼 선수들이 유기적으로 움직이며 서로 보완하는 흐름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현재 순위 상황
2026년 1월 7일 기준 KBL 순위에서 KCC는 5위(16승 13패, 승률 0.552)를 기록 중입니다. 1위 창원 LG(20승 8패), 2위 안양 정관장(19승 10패), 3위 원주 DB(18승 10패), 4위 서울 SK(16승 12패)에 이은 순위로, 플레이오프 진출권(6위 이내)은 확보하고 있지만 상위권 경쟁에서는 밀리고 있는 상황입니다.
자주 묻는 질문
KCC 이지스의 현재 순위는 몇 위인가요?
2026년 1월 7일 기준 KCC는 16승 13패로 KBL 10개 구단 중 5위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승률은 0.552이며, 5연패 전에는 7연승을 달리며 공동 2위까지 올랐던 팀입니다.
KCC에서 부상으로 이탈한 선수는 누구인가요?
송교창(발목 인대 파열, 6주), 최준용(허벅지 근육 염좌, 2주), 허웅(뒤꿈치 통증)이 주요 부상 선수입니다. 장재석과 이호현도 부상으로 이탈했다가 복귀를 앞두고 있습니다.
KCC가 슈퍼팀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KCC는 시즌 MVP 출신 4명(허훈, 송교창, 최준용, 숀 롱)과 플레이오프 MVP 허웅을 한 팀에 보유하고 있습니다. 2025년 허훈의 FA 영입으로 이러한 초호화 라인업이 완성되었습니다.
이상민 감독은 언제 KCC 감독이 되었나요?
이상민 감독은 2025년 5월 KCC 감독으로 선임되었습니다. 그는 KCC(전 현대) 출신 레전드로, 선수 시절 3차례 우승을 경험했으며 삼성 코치를 거쳐 감독직을 맡게 되었습니다.
KCC의 다음 경기 일정은 언제인가요?
KCC는 2026년 1월 10일 대구 한국가스공사와의 경기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이후 전반기 3경기를 더 치르고, 1월 16일부터 닷새간 올스타 휴식기에 들어갑니다.
허훈은 어떤 조건으로 KCC에 이적했나요?
허훈은 2025년 5월 KT에서 KCC로 FA 이적했습니다. 계약 조건은 5년간 보수총액 8억원(연봉 6억 5000만원, 인센티브 1억 5000만원)입니다.
마무리
KCC 이지스의 5연패는 슈퍼팀도 부상 앞에서는 무력하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송교창, 최준용, 허웅 등 MVP급 선수들의 연쇄 이탈로 팀 전력에 큰 구멍이 생겼고, 허훈과 숀 롱에게 과부하가 집중되고 있습니다.
다행히 올스타 휴식기가 다가오고 있어 부상 선수들의 회복 시간을 확보할 수 있습니다. 이상민 감독의 말처럼 “건강한 KCC가 왜 우승후보였는지”를 증명할 기회는 후반기에 열려 있습니다. 팬들은 1월 10일 가스공사전에서 연패 탈출 소식을 기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