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대 기업 삼성전자가 연봉 순위에서 생각보다 낮은 위치를 기록해 화제입니다. 2024년 영업이익 32.7조원을 달성하고 반도체 매출 100조원을 돌파한 삼성전자지만, 평균 연봉 순위에서는 금융지주사와 에너지 기업들에 밀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 실제로 얼마일까
한국CXO연구소가 삼성전자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2024년 삼성전자 직원 1인당 평균 급여는 약 1억 2,800만원으로 추산됩니다. 2023년 평균 보수액 1억 2,000만원 대비 약 800만원(7%) 증가한 수치입니다.
연도별 평균 연봉 추이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은 반도체 업황에 따라 등락을 반복해 왔습니다. 2018년 1억 1,900만원에서 시작해 2021년 1억 4,400만원으로 정점을 찍었고, 2022년 1억 3,500만원, 2023년 1억 2,000만원을 거쳐 2024년 다시 상승세로 돌아섰습니다.
직원 현황
2024년 말 기준 삼성전자 전체 직원 수는 12만 5,593명으로 전년 대비 4,716명 증가했습니다. 신규 채용 규모는 1만 960명이었으며, 퇴사자 수도 6,459명으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국내 상장사 연봉 순위, 삼성전자는 어디에
국내 상장기업 평균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은 금융지주사와 에너지 기업들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메리츠금융지주는 평균 연봉 1억 9,300만원으로 압도적 1위를 기록했으며, 에쓰오일(1억 6,822만원), KB금융(1억 6,290만원), 신한지주(1억 5,443만원), SK에너지(1억 5,251만원~1억 6,038만원)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상위 10위권 기업
- 1위: 메리츠금융지주 – 1억 9,300만원
- 2위: 에쓰오일(S-OIL) – 1억 6,822만원
- 3위: KB금융 – 1억 6,290만원
- 4위: 신한지주 – 1억 5,443만원
- 5위: SK에너지 – 1억 5,251만원
- 6위: SK텔레콤 – 1억 4,593만원
- 7위: LG – 1억 4,274만원
- 8위: 삼성카드 – 1억 4,265만원
삼성전자의 평균 연봉 1억 2,800만원은 분명 높은 수준이지만, 금융권과 에너지 기업 대비로는 상대적으로 낮은 순위에 머물러 있습니다. 조사 대상 291개 상장기업 중 평균 연봉 1억원 이상 기업은 82개사(28.2%)로, 삼성전자는 이 중에서도 10위권 밖에 위치합니다.
삼성그룹 내에서도 9위로 하락
더 주목할 점은 삼성그룹 계열사 내에서도 삼성전자의 연봉 순위가 하락했다는 사실입니다. 삼성 상장사 직원 연봉 순위에서 삼성전자는 9위까지 내려갔습니다.
삼성그룹 계열사 연봉 TOP 5
- 1위: 삼성카드 – 1억 4,600만원 (전년 대비 5% 증가)
- 2위: 삼성화재 – 1억 4,390만원 (전년 대비 5.8% 증가)
- 3위: 삼성증권 – 1억 4,089만원
- 4위(비금융 1위): 삼성물산 – 1억 3,600만원 (전년 대비 8.8% 증가)
금융 계열사들이 상위권을 석권하고 있으며, 비금융권으로 한정해도 삼성물산이 1위를 차지했습니다. 그룹의 간판 기업인 삼성전자가 계열사 내 연봉 순위에서 밀린 것은 이례적인 현상입니다.
영업이익 32조인데 왜 연봉 순위가 밀릴까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300.9조원, 영업이익 32.7조원을 기록하며 역대급 실적을 달성했습니다. 반도체(DS) 부문에서만 매출 111.1조원을 올려 사상 처음 연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2025년 4분기에는 영업이익 20조원을 기록해 국내 기업 최초로 분기 20조원 영업이익을 달성하기도 했습니다.
연봉 순위가 낮은 이유
평균 연봉은 총 인건비를 직원 수로 나눈 값입니다. 삼성전자는 12만 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총 인건비가 16조원이 넘더라도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상대적으로 낮아질 수 있습니다. 반면 금융지주사나 에너지 기업은 직원 수가 적고 고연봉 인력 비중이 높아 평균 연봉이 높게 나타납니다.
성과급 변동성
반도체 업종은 시황에 따른 성과급 변동폭이 큽니다. 호황기였던 2021년에는 삼성전자 평균 연봉이 1억 4,400만원까지 올랐지만, 반도체 불황이었던 2023년에는 1억 2,000만원으로 떨어졌습니다. 금융업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수익 구조로 연봉 변동성이 낮습니다.
SK하이닉스와의 비교
같은 반도체 업종인 SK하이닉스도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SK하이닉스는 2024년 영업이익 23.4조원을 기록하며 삼성전자 DS부문(15.1조원)을 앞질렀습니다.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장에서의 선점 효과로 취준생 선호도에서도 삼성전자를 제치고 1위에 올랐습니다.
블라인드 기준 2025년 초봉 순위에서 SK하이닉스는 GOD등급(1억 499만원 이상)으로 단독 최상위를 차지했으며, 삼성전자 MX사업부는 A등급(8,600~9,499만원), DS사업부는 D등급(5,900~6,799만원)에 위치합니다.
자주 묻는 질문
삼성전자 평균 연봉은 실제로 얼마인가요?
2024년 기준 삼성전자 직원 평균 연봉은 약 1억 2,800만원입니다. 한국CXO연구소가 감사보고서를 분석한 결과로, 2023년 1억 2,000만원 대비 약 7% 상승한 수치입니다.
국내 상장사 연봉 순위 1위 기업은 어디인가요?
메리츠금융지주가 평균 연봉 1억 9,300만원으로 1위를 기록했습니다. 에쓰오일(1억 6,822만원), KB금융(1억 6,290만원), 신한지주(1억 5,443만원)가 그 뒤를 잇고 있습니다.
삼성전자 초봉은 얼마인가요?
삼성전자 초봉은 약 5,300만원입니다. 사업부별로 차이가 있어 MX사업부는 A등급(8,600~9,499만원), DS사업부는 D등급(5,900~6,799만원)으로 분류됩니다.
삼성그룹 내 연봉 1위 계열사는 어디인가요?
삼성카드가 평균 연봉 1억 4,600만원으로 삼성그룹 내 1위입니다. 삼성화재(1억 4,390만원), 삼성증권(1억 4,089만원)이 2, 3위를 차지했습니다. 비금융권에서는 삼성물산(1억 3,600만원)이 1위입니다.
삼성전자 2024년 영업이익은 얼마인가요?
삼성전자는 2024년 매출 300.9조원, 영업이익 32.7조원을 기록했습니다. 반도체 부문에서만 매출 111.1조원을 달성해 사상 처음 연 매출 100조원을 돌파했습니다.
왜 삼성전자보다 금융사 연봉이 더 높은가요?
평균 연봉은 총 인건비를 직원 수로 나눈 값입니다. 삼성전자는 12만 5천명이 넘는 대규모 인력을 보유하고 있어 평균값이 낮아지고, 금융사는 직원 수가 적고 고연봉 인력 비중이 높아 평균이 높게 나타납니다.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 중 어디가 연봉이 더 높은가요?
SK하이닉스가 최근 성과급 호조로 실질 연봉이 더 높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2025년 초봉 기준 SK하이닉스는 GOD등급(1억 499만원 이상)으로 단독 최상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마무리
삼성전자가 국내 연봉 순위에서 상위권을 차지하지 못한 것은 ‘대기업 시대의 종말’이 아닌, 업종별 특성과 인력 규모의 차이에서 비롯된 결과입니다. 평균 연봉 1억 2,800만원은 여전히 상위 28% 기업에 해당하는 높은 수준이며, 반도체 업황 회복에 따라 향후 변동 가능성이 있습니다.
취업을 준비하거나 이직을 고민한다면, 평균 연봉뿐 아니라 성과급 구조, 복리후생, 성장 가능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판단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