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4만 가구 시대, 한국 1인 가구의 현실과 생존 전략

2024년 한국의 1인 가구가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전체 가구의 36.1%에 해당하는 804만 5천 가구가 혼자 살고 있으며, 이 수치는 매년 증가하고 있습니다. 혼자 사는 삶이 더 이상 특별한 선택이 아닌 보편적 현상이 된 지금, 1인 가구가 직면한 현실과 대응 방안을 구체적인 데이터로 살펴봅니다.

2024년 1인 가구 통계 현황

통계청과 국가데이터처가 발표한 ‘2025 통계로 보는 1인 가구’ 자료에 따르면, 2024년 1인 가구는 전년(782만 9천 가구) 대비 21만 6천 가구 증가했습니다. 2022년 750만 2천 가구에서 2023년 782만 9천 가구, 2024년 804만 5천 가구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연령대별 분포

연령대별 비중은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높고, 29세 이하 17.8%, 60대 17.6%, 30대 17.4% 순입니다. 주목할 점은 고령화 영향으로 70세 이상 비중이 2년 연속 29세 이하를 웃돌았다는 사실입니다. 두 연령대 간 격차는 2023년 0.5%포인트에서 2024년 2%포인트로 더 벌어졌습니다.

성별 특성

성별로 보면 여성 1인 가구는 60세 이상 고령층 비중이 높고, 남성은 39세 이하 비중이 높습니다. 특히 30대 남성과 60대 이상 여성의 단독세대주 비중이 뚜렷하게 증가하고 있습니다.

1인 가구의 경제적 현실

2024년 1인 가구의 연간 소득은 3,423만 원으로 전년(3,223만 원) 대비 6.2%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이는 전체 가구 평균(7,427만 원)의 46.1% 수준에 불과합니다.

소비 지출 구조

월평균 소비지출은 168만 9천 원으로, 전체 가구 월평균(289만 원)의 58.4% 수준입니다. 지출 항목별로는 주거·수도·광열비가 18.4%로 가장 높고, 음식·숙박 18.2%, 식료품·비주류음료 13.6% 순입니다. KB금융그룹의 ‘2024 한국 1인가구 보고서’에 따르면 식비 비중이 32.8%로 가장 크고, 월세·관리비 22.7%, 여가비 17.2%가 뒤를 잇습니다.

주거 현황

1인 가구의 거처는 단독주택 39.0%, 아파트 35.9%, 연립·다세대 11.7% 순입니다. 주택 소유율은 32.0%로 전체 가구(56.9%)에 비해 크게 낮습니다. 서울과 수도권의 경우 월세와 관리비가 높아 생활비가 전국 평균보다 20~30% 이상 높게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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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

고독사란 홀로 거주하면서 사회적 고립 상태에서 사망한 후 일정 기간이 지나 발견되는 경우를 말합니다. 2024년 고독사 사망자 수는 3,924명으로 2023년(3,661명) 대비 7.2% 증가했습니다. 인구 10만 명당 고독사 사망자 수도 7.2명에서 7.7명으로 늘었습니다.

고위험군: 중장년 남성

성별로는 남성 고독사 사망자가 3,205명(81.7%)으로 여성(605명, 15.4%)보다 5배 이상 많습니다. 연령대별로는 60대 1,271명(32.4%), 50대 1,197명(30.5%), 40대 509명(13.0%) 순으로 50~60대 중장년층이 전체의 62.9%를 차지합니다.

청년층 고독사 증가

과거 노년층의 문제로 여겨졌던 고독사가 최근 3년 사이 20~30대에서도 급증하고 있습니다. 불안정한 고용, 주거난, 사회적 관계 단절이 복합적으로 작용합니다.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조사에 따르면 청년층의 68%가 “SNS를 사용하면서 오히려 더 외로움을 느낀다”고 답했습니다.

외로움 지표

2025년 조사에서 1인 가구의 48.9%가 ‘외롭다’고 응답했습니다. 이는 전체 가구(38.2%)보다 10.7%포인트 높은 수치입니다.

2026년 정부 지원 정책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중 1인 가구 비중이 74.2%에 달하는 만큼, 정부는 1인 가구 지원을 강화하고 있습니다.

기준 중위소득 인상

2026년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256만 4,238원으로, 2025년(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됩니다. 이는 전체 가구 인상률(6.51%)보다 높은 수준입니다.

생계급여 확대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1인 가구 기준 2025년 76만 5,444원에서 2026년 82만 556원으로 인상됩니다. 이를 통해 약 4만 명이 새롭게 생계급여 수급 대상이 될 전망입니다.

긴급복지지원 강화

긴급복지 생계지원도 1인 가구 기준 월 73만 원(2025년)에서 78만 원(2026년)으로 인상됩니다.

청년 지원 확대

청년 근로소득 공제 대상이 29세 이하에서 34세 이하로 확대되고, 공제 금액도 40만 원에서 60만 원으로 인상됩니다. 서울시 청년월세지원의 경우 19~39세 1인 가구를 대상으로 월 20만 원을 최대 12개월 지원합니다.

1인 가구 생활 관리 전략

재정 관리

월 소득의 40% 이내로 생활비를 관리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고정비(월세, 관리비, 통신비)를 먼저 파악하고, 식비와 여가비에서 조절 여지를 찾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연 1.2~2.7%, 전세 최대 3억 원)과 같은 정책금융 상품 활용도 고려해볼 만합니다.

건강 관리

2024년 1인 가구의 월평균 보건지출은 12만 2천 원입니다. 정기 건강검진과 함께 지역 보건소의 무료 검진 서비스를 활용하면 비용을 절감할 수 있습니다.

사회적 관계 유지

고립 예방을 위해 정기적인 사회 활동 참여가 중요합니다.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1인 가구 커뮤니티, 안부 확인 서비스, 말벗 서비스 등을 적극 활용하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자주 묻는 질문

2024년 기준 한국 1인 가구는 몇 가구인가요?

804만 5천 가구입니다. 전체 가구의 36.1%에 해당하며, 사상 처음으로 800만 가구를 돌파했습니다.

1인 가구의 평균 소득과 지출은 얼마인가요?

2024년 기준 연간 소득 3,423만 원, 연간 소비 2,026만 원입니다. 월평균 소비지출은 약 168만 9천 원으로, 소득의 약 59%를 소비에 사용합니다.

1인 가구 중 어떤 연령대가 가장 많나요?

70세 이상이 19.8%로 가장 많고, 29세 이하 17.8%, 60대 17.6%, 30대 17.4% 순입니다. 고령화 영향으로 70세 이상 비중이 2년 연속 29세 이하를 추월했습니다.

2026년 1인 가구 기준 중위소득은 얼마인가요?

월 256만 4,238원입니다. 2025년(239만 2,013원) 대비 7.20% 인상된 금액으로, 생계급여 선정기준은 월 82만 556원입니다.

고독사 고위험군은 누구인가요?

50~60대 남성이 가장 취약합니다. 2024년 고독사 사망자 3,924명 중 남성이 81.7%(3,205명)를 차지하며, 50~60대가 전체의 62.9%입니다.

1인 가구가 받을 수 있는 정부 지원은 무엇이 있나요?

소득 기준에 따라 생계급여, 의료급여, 주거급여, 긴급복지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청년의 경우 청년월세지원(월 20만 원, 최대 12개월), 청년전월세보증금 대출(연 1.2~2.7%) 등이 있습니다.

1인 가구의 주거 형태는 어떻게 되나요?

단독주택 39.0%, 아파트 35.9%, 연립·다세대 11.7% 순입니다. 주택 소유율은 32.0%로 전체 가구(56.9%)보다 크게 낮습니다.

📋 정부24에서 복지 서비스 신청하기생계급여, 긴급복지, 청년지원 온라인 신청📊 통계청 1인 가구 보고서 원문 보기2025 통계로 보는 1인가구 전체 데이터

마무리

한국의 1인 가구는 800만을 넘어 계속 증가하고 있으며, 고령화와 함께 70세 이상 비중이 29세 이하를 추월하는 구조적 변화가 진행 중입니다. 경제적으로는 전체 가구 평균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소득 수준과 낮은 주택 소유율이 현실입니다. 사회적 고립과 고독사 위험도 무시할 수 없는 문제입니다.

2026년 기준 중위소득 인상과 청년 지원 확대 등 정책적 노력이 이어지고 있으니, 복지로나 정부24를 통해 본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먼저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본 정보는 일반적인 참고 자료이며, 개인 상황에 따른 구체적인 지원 여부는 관할 주민센터나 복지 상담 창구에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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