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전지 산업에서 흔히 보이지 않는 핵심 시설, 드라이룸 시스템을 전문으로 하는 씨케이솔루션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배터리 산업의 숨은 주역으로 글로벌 시장을 누비며 성장하는 기업의 이야기를 쉽게 풀어드릴게요.
씨케이솔루션은 어떤 회사인가요?
2004년 설립된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제조에 꼭 필요한 드라이룸과 제습 시스템을 만드는 전문 기업이에요. 여기서 드라이룸이란 뭘까요? 쉽게 말해 습도를 극도로 낮춘 특수한 공간이에요. 왜 이런 공간이 필요할까요? 이차전지 생산 과정에서 미세한 수분도 제품 품질에 큰 영향을 주기 때문이죠.
경기도 용인시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김유곤 대표이사와 232명의 직원들이 함께 일하고 있어요. 중소기업이지만 글로벌 시장에서 활약하는 수출입 기업이며, 외부감사를 받는 기업이기도 하답니다.
드라이룸이 뭐길래 그렇게 중요한가요?
드라이룸은 습도를 극도로 낮춘 공간인데, 이차전지 생산에서는 정말 중요해요! 리튬이온배터리나 전고체배터리는 수분에 매우 민감해서 약간의 습기만 있어도 성능이 떨어지거나 심각한 문제가 생길 수 있거든요. 그래서 제조 환경의 습도를 극도로 낮게 유지하는 드라이룸이 필수랍니다.
씨케이솔루션은 이런 특수한 환경을 만드는 기술력을 갖춘 회사예요. 설계부터 시공, 사후관리까지 드라이룸과 관련된 모든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답니다.
씨케이솔루션의 핵심 경쟁력은 무엇일까요?
씨케이솔루션이 다른 기업들과 차별화되는 경쟁력은 바로 자체 기술력이에요. ‘슈퍼 하이브리드 대용량 제습기’나 ‘바이패스 쿨링 유닛’과 같은 첨단 장비를 직접 개발했어요.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세계 최고 수준의 성능을 자랑하는 ‘니치야스 제습로터’를 국내 기업 중에서는 유일하게 확보했다는 거예요. 이 기술이 있어야 초저습 환경을 안정적으로 유지할 수 있거든요.
현재 이 회사는 드라이룸 시스템과 관련해 22개의 특허와 저작권을 보유하고 있어요. 기술력이 정말 대단하지 않나요?
주요 고객은 누구인가요?
씨케이솔루션의 주요 고객은 우리나라 배터리 3대 기업인 LG에너지솔루션, 삼성SDI, SK온이에요. 이 기업들이 세계 시장으로 나가면서 씨케이솔루션도 함께 글로벌 무대로 진출했어요. 최근에는 엘엔에프, 포스코퓨처엠, SK아이테크놀로지 같은 배터리 소재 기업들로도 고객을 넓혀가고 있답니다.
씨케이솔루션의 놀라운 성장 스토리
이 회사는 정말 빠르게 성장하고 있어요! 2023년에는 매출 2,153억원, 영업이익 177억원을 기록했는데, 지난 7년 동안 연평균 39%씩 성장했다고 해요. 얼마나 대단한지 아시겠죠?
2024년에도 성장세가 계속되어 3분기까지 매출 1,949억원, 영업이익 120억원을 달성했어요. 작년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29% 늘었고, 영업이익은 무려 300%나 증가했답니다. 정말 무서운 성장세죠?
이렇게 빠르게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일까요? 매출의 95% 이상이 이차전지 관련 사업에서 나오는데, 글로벌 이차전지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하면서 씨케이솔루션도 함께 성장했어요. 2020년부터는 매년 50% 이상씩 매출이 늘었으니 정말 놀랍지 않나요?
씨케이솔루션의 글로벌 활약상
씨케이솔루션은 국내 시장에만 머물지 않고 세계로 뻗어나가고 있어요. 2008년에 처음으로 미국에 드라이룸을 수출하면서 해외 진출을 시작했고, 2009년에는 일본 시장에도 진출했어요.
그 후로 글로벌 사업을 더욱 확장하기 위해 여러 나라에 법인을 설립했어요. 2010년에는 중국법인, 2012년에는 말레이시아법인을 만들었고, 2016년에는 폴란드지사, 베트남법인, 헝가리법인까지 설립했답니다.
최근에는 북미와 남미로도 영역을 넓혀 2019년 미국법인, 2023년 캐나다법인, 2024년에는 멕시코와 브라질법인까지 설립했어요. 정말 전 세계를 누비고 있는 셈이죠!
이런 글로벌 활약 덕분에 수출 실적도 대단해요. 2014년에 500만 달러, 2017년에 1,000만 달러, 2018년에는 2,000만 달러 수출의 탑을 받았답니다.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수출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거예요.
코스피 상장과 미래 전략
씨케이솔루션은 더 큰 성장을 위해 코스피 시장 상장을 준비하고 있어요. 사실 2024년 11월에 한 번 도전했다가 시장 상황이 여의치 않아 철회했었는데요, 2025년 3월에 다시 도전할 계획이라고 해요.
이번에는 공모가를 1만3,500~1만5,000원으로 낮추고, 공모 물량도 줄이는 등 시장 친화적인 전략으로 접근하고 있어요. 상장하면 시가총액이 약 1,500억~1,640억원 정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답니다.
앞으로의 계획은 어떨까요?
씨케이솔루션은 현재 매출의 93%가 이차전지 부문에서 나오고 있어요. 이런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어요. 안근표 사업 총괄 사장은 “반도체 클린룸, 바이오,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을 확장해 지속적인 성장 동력을 확보하겠다”고 밝혔어요.
또한 기술력을 더 강화하기 위해 아산에 4,000평 규모의 제조 공장을 건설 중이에요. 현재는 제습 장비를 다른 업체에 맡겨 만들고 있는데, 앞으로는 직접 제작하여 경쟁력을 더 높일 계획이랍니다. 이 공장은 2025년 하반기에 완공될 예정이에요.
씨케이솔루션의 미래는 밝을까요?
씨케이솔루션은 이차전지 산업의 성장과 함께 꾸준히 발전해온 기업이에요. 독보적인 기술력과 글로벌 사업망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안정적인 성장이 기대되는 회사랍니다.
특히 이차전지 시장이 계속 커지고 있고, 반도체나 바이오 분야로도 사업을 확장한다면 더욱 탄탄한 기업이 될 수 있을 것 같아요. 코스피 상장이 성공적으로 이뤄진다면 더 많은 자금을 확보해 사업을 확장하고 기술을 개발할 수 있겠죠?
씨케이솔루션처럼 숨은 곳에서 묵묵히 기술력을 쌓아가는 기업들이 많아질수록 우리나라 산업 경쟁력도 더욱 높아질 거예요. 앞으로의 행보가 정말 기대되는 기업이 아닐까요?